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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넷플릭스 드라마 솔직 리뷰

by la_Noah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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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 넷플릭스 포스터

글에는 스포가 포함되있으니 아직 보지 못하신 분은 참고하시면서 포스팅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글로리 줄거리

첫 장면은 주인공 문동은이 학폭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문동은은 어렸을 적 가난하다는 이유로 금수저 친구인 박연진과 그의 패거리에게 폭력을 당한다. 고데리고 화상을 입고, 성폭력, 물리적, 심리적 폭력을 당하는 도중에 누구하나 도와주는 사람 없이 홀로 힘든 학교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다 이러한 상황을 경찰서에 신고하게 되지만, 박연진과 그의 패거리는 돈이 많다는 이유로, 부모님이 잘나간다는 이유로 모두 아무 일 없이 풀려나가게 되고, 뒤늦게 찾아온 담임은 문동은에게 이런 일로 경찰에 신고를 했냐며 꾸짖고, 욕을하며 문동은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게된다. 

 

이 후,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지만, 박연진의 엄마는 문동은의 엄마를 만나 합의를 요청하게 되고, 딸과의 정이 없던 문동은의 친엄마는 푼돈을 받고 합의를 하여 문동은에게 2차 가해를 하게 된다. 이 후 모든것에 질려버린 문동은은 자퇴를 한 후 본인의 꿈인 '박연진'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게 된다. 

 

이 후, 알바를 하고, 일하는 공장에서 숙식을 하며, 공부한 결과 교대에 합격, 초등학교 교사가 된다. 그 뒤 문동은의 복수가 시작되게 된다. 

 

먼저 문동은은 박연진의 딸이 다니는 학교 이사장을 협박, 박연진의 딸의 반에 담임이 되고, 가정폭력을 당하는 박연진의 가정부를 섭외하여 함께 복수를 하게 된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 문동은은 자신을 괴롭혔던 모든 가해자 (담임선생, 친엄마 포함)에게 복수를 하기 위하여 본인만의 무기를 하나씩 만들게 된다. 

 

문동은의 복수는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닌, 패거리 스스로 무너지길 바래 손명오를 끌어들여 복수를 하고자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살해당한것 같은 상황이 벌어지며 복수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문동은은 박연진의 딸이 사실은 박연진과 전재준 사이에 태어난 딸임을 알게되고, 전재준을 본인의 편으로 만들어 다시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박연진의 패거리를 한명 한명 본인 편으로 끌어들이며 박연진을 억압하기 시작한다. 

 

이 후 문동은은 박연진의 남편인 하도영과 바둑으로 친분을 쌓게 되고, 문동은에게 궁금증이 생긴 하도영은 박연진과 문동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고, 이전 심하게 괴롭혔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박연진은 이에 굴하지 않고, 현재의 모습이 중요한 것 아니냐며 반대로 따지게 된다. 

 

박연진은 문동은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그 곳에서 본인의 남편인 하도영과 마주치며 더 글로리 시즌1이 끝나게 된다. 

더 글로리 배경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끌면서 학교 폭력 문제가 다시 한 번 수면위로 떠올랐다. 시청자들은 학폭 가해자들이 하는 폭력 (몸 곳곳을 고데기로 지지고, 때리는 장면)을 보며 마음이 불편하면서도 현실과 닮아 씁쓸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 장면은 실제 2006년 청주 J여중 학교 폭력 사건을 배경으로 했다고 한다. 

 

17년 전 한 학교 폭력 피해자 가족의 언론 인터뷰가 세상에 전해지며 커다란 여파를 일으켰다. 청주의 한 여자 중학교에 다니는 14살 딸이 동급생으로부터 고데기로 몸을 지지는 등 심한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화상을 입은 사진도 함께 공개가 되었는데, 더 글로리에서 볼 수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한다. 

 

피해자 가족은 가해 학생을 고소장을 냈지만, 경찰 조사 내내 폭행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범인이라는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했고, 목격자 또한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단짝친구로 알려졌던 한 학생의 자백으로 학교 폭력의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총평

더 글로리를 보며 다른 시청자들과 똑같은 마음을 느꼈다. 이런 학교 폭력이 단순히 작가가 지어낸 허구가 아니라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배경으로 했다는 사실에 무섭기도 하고, 씁쓸하기까지 했다. 

 

더 슬펐던 사실은 사회적 약자인 주인공 문동은은 피해를 당해도 피해받았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가해자들은 돈이 많다는 이유로 피해자인 문동은은 꿈 꿀수도 없는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과거의 일은 모두 잊고 살아가는 모습에 화가 정말 많이 났었던 것 같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학교 폭력과 촉법 소년법이 다시 한 번 수면위로 올라 사태의 심각성을 나타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복수를 위하여 본인의 인생까지 포기하며 하나하나 본인만의 무기를 모아가는 주인공 문동은, 앞으로 이 무기들을 어떻게 쓰며 가해자들에게 어떻게 복수를 할 것인가가 시즌 2의 중점 포인트 인 것 같다. 

 

더글로리 시즌 2는 2023년 3월 개봉 예정으로 앞으로 2달 정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은 한번쯤은 봐보길 바라며, 오징어 게임처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어 이러한 학교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시켜주는 그러한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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